·지제온한의원 유동주 원장
도수치료 받기 힘들어진 요즘, 추나요법을 다시 보게 되는 이유
7월부터 도수치료 실손보험 청구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대안으로 추나요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수치료와 추나요법의 차이부터 건강보험 적용 조건까지 정리했습니다.

도수치료 받기 힘들어진 요즘, 추나요법을 다시 보게 되는 이유
--------------------------------------------------------------------------------
얼마 전까지는 실비보험 하나만 있으면 도수치료를 큰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달라졌습니다. 도수치료가 건강보험 관리급여로 편입되면서,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조건과 횟수에 제한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병원을 찾았다가 실비 청구를 못 받는 분들도 나올 수 있어, 오늘은 이번 개편 내용부터 짚어드리고, 척추·관절 관리를 이야기할 때 함께 자주 거론되는 추나요법도 가볍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제에 따뜻함(溫)을 켜다(ON)
임상 17년차 지제온한의원 대표원장 유동주입니다.

--------------------------------------------------------------------------------
7월 도수치료 개편, 핵심만 정리하면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관리급여 항목으로 편입시켰습니다. 관리급여는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되면서도 진료비, 인정 기준, 이용 횟수를 정부가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뉴스핌, [주간금융이슈] 도수치료 관리급여 이번 주 시행…실손 개선 기대 속 의료계 반발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626000776)
치료비는 30분 기준 4만 3,850원으로 통일되고,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몫은 이 중 5%뿐입니다. 나머지 95%는 실손보험으로 청구가 가능하지만, 기본 물리치료·단순재활치료를 2주 이상, 4회 이상 받고도 호전이 없어야 관리급여가 인정됩니다. 여기에 주 2회, 연 15회를 넘어서는 치료분은 실비 지급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이코리아,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실손보험 적용 어떻게 달라지나 - https://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809)
MBC 뉴스데스크는 이를 두고 실손을 믿고 과도하게 이용해온 관행에 제동을 건 조치라고 짚었고, 가격·횟수 제한에 반발하는 의료계 목소리도 함께 다뤘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실손 믿고 남발?" 7월부터 도수치료 가격·횟수 제한‥의협은 반발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3736_37004.html)

--------------------------------------------------------------------------------
추나요법, 도수치료와 뭐가 다를까
두 치료를 같은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시행하느냐입니다.
도수치료는 의사의 처방 아래 물리치료사가 수기로 진행하는 치료입니다.
반면 추나요법은 진단부터 시술까지 한의사가 전 과정을 직접 맡습니다. 문진과 이학적 검사, 체형분석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 분절을 먼저 찾아낸 뒤, 그 마디에만 정확한 힘과 강도로 교정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허리·목 통증이라도 사람마다 교정 부위와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도수치료가 까다로워진 만큼
이번 개편 이후로 "그럼 척추는 어디서 계속 관리해야 하나요"라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그럴 땐 추나요법도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나요법 역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연 20회까지 인정됩니다. 이번에 조건이 붙은 도수치료(선행 물리치료 필요, 주 2회·연 15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편한 편입니다.
도수치료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척추·관절 관리가 필요하실 때 참고하실 만한 선택지로 말씀드립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추나요법, 받을 때 많이 아픈가요?
A. 치료를 받고 나면 대부분 "생각보다 안 아프네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억지로 꺾거나 힘으로 버티게 하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 반응을 살펴가며 힘의 강도와 방향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
Q. 몇 번 정도 받아야 효과를 보나요?
A. 급성 통증이라면 3~5회 전후로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오래된 목·허리 통증은 주 2~3회씩 10~15회 정도를 권해드립니다. 한 번에 끝내는 치료라기보다 몸이 다시 제대로 움직이도록 도와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
마무리하며
임상 17년째 추나요법을 진료에 적용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추나요법은 세게 누를수록 좋은 치료도,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도 아닙니다.
다만 몸의 정렬과 움직임을 바로잡아 통증이 되풀이되는 원인 자체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도수치료 이용이 까다로워진 지금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치료입니다.
꼭 저희 한의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척추와 관절 상태부터 정확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평택한의원 #지제한의원 #지제역한의원 #도수치료 #추나요법 #관리급여 #척추관리 #지제온한의원
